어린이가 하루에 치킨 1조각만 먹어도 1일 나트륨 권장량의 40% 가까이 섭취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1개 프랜차이즈 치킨 점의 치킨 성분을 분석한 결과 양념치킨과 구운 양념치킨 1조각의 최대 나트륨 함량이 55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린이의 나트륨 1일 권장 섭취량 1500㎎의 37% 수준으로 3조각만 먹어도 하루 섭취할 나트륨 양을 초과한다.

 

한국 소비자원은 나트륨 과다섭취는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치킨을 먹을 때도 나트륨 섭취량을 고려하라고 권고했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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