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어린이동아 9월 19일자 ‘아르노 루이뷔통 회장(사진) 벨기에 시민권 신청 두고 논란-최고 갑부가 세금 적게 내려고 외국으로 탈출?’ 기사에 대한 어린이동아 독자들의 찬반 의견입니다.
■ 찬성
첫째, 아르노 회장이 어느 나라 시민권을 신청하든지 그것은 자유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벨기에 시민권을 신청하는 것은 비난하지 않으면서 최고 갑부라는 이유로 아르노 회장이 벨기에 시민권 신청했다고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만약에 아르노 회장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벨기에 시민권을 신청했다고 해도 그것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리 연간 소득이 100만 유로(약 14억3000만 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라도 자신이 열심히 번 돈의 75%나 세금으로 내야한다면 누구도 돈을 많이 벌려고 노력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송지(경기 군포시 부곡중앙초 5)
■ 반대
첫째, 프랑스의 ‘부유세’(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에게 많은 세금을 내도록 하는 것)는 프랑스 국민으로서 당연한 의무입니다. 프랑스에서 태어났고, 회사도 프랑스에 두어 유럽 최고 부자가 됐을 정도로 큰 돈을 벌었으니 부유세를 내야하는데, 부유세를 피하기 위해 다른 나라 시민권을 신청해서는 안 됩니다.
둘째, 진정한 리더는 ‘나’뿐만 아니라 ‘우리’를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아르노 회장이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의 회장이자 유럽 경제계의 리더라면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기보다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이익보다 모두의 이익을 생각하여야 합니다.
▶박지원(인천 중구 인천공항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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