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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의 수와 예산은 꾸준히 늘어났지만 초중고생의 독서량은 오히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2 독서진흥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학교 도서관은 2009년 1만937개관에서 2010년 1만1461개관으로 5%가량 늘었다. 도서관 예산은 2009년 843억원에서 2010년 1143억원으로 35%나 증가했다.
하지만 도서관 이용자 수는 2009년 1억2521만 명에서 2010년 8466만 명으로 32%나 줄어들었다. 또 초중고생들의 한 학기 독서율(한 학기 동안 일반 도서를 1권 이상 읽은 학생의 비율) 역시 2009년 93.7%에 비해 2010년 92.3%, 2011년 83.8%로 낮아졌다.
도서관 이용자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사교육의 확대로 학생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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