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기보배 선수(24·사진)가 2012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여자 양궁선수 중 10점 과녁을 가장 많이 맞힌 선수로 뽑혔다.

 

국제양궁연맹(FITA)은 기 선수가 론진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 5000스위스프랑(약 600만 원)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론진상은 한 해 국제대회에서 화살을 10점 과녁에 가장 많이 맞힌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기 선수는 올해 국제대회에서 10점 과녁을 총 130차례 맞혀 이 상을 받았다.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기 선수는 23일 일본에서 열린 ‘양궁 왕중왕전’ 월드컵 파이널에서도 우승하면서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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