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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70·사진)이 미국 미디어 그룹인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세계 100대 억만장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블룸버그 통신은 이 회장이 자산규모 100억 달러(약 11조원)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100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매일 오후 5시 반 그날의 세계 최고 부자 순위를 발표한다. 이 회장은 블룸버그가 억만장자로 선출하는 인원을 40명에서 최근 100명으로 늘리면서 100대 부자 계열에 합류하게 됐다.
이날 세계 최고 부자로는 745억 달러(약 83조원)를 가진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뽑혔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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