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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중고생 10명 중 4명이 학교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을 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2 인성교육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학생 3만1364명(초등생 8455명, 중학생 1만2025명, 고등학생 1만884명) 가운데 40.3%가 ‘평소에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올해 7월 6일부터 19일 동안 전국 5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교를 그만 두고 싶은 이유로는 ‘학업성적’(41.8%) 때문이라는 답변이 제일 많았고 ‘재미없는 학교생활’(22.1%), ‘친구관계’(13.5%), ‘선생님과의 문제’(6.1%) 순이었다.
나이별로는 초등학생 28.8%, 중학생 40.9%, 고등학생 48.6%로 나타나 고학년으로 갈수록 학업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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