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의 빙하 면적이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사상 최소로 줄어들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4일 기상위성을 통해 분석한 결과 북극해를 덮고 있는 빙하의 면적이 421만㎢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현재 북극 빙하의 면적은 1980년대의 절반 정도.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는 북극권의 기온이 높아지면서 빙하의 두께가 얇아지거나 녹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북극 빙하가 줄어들면 태양열이 바다와 공기에 곧바로 흡수돼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게 돼 생태계와 해류, 지구 기온 등에 영향을 미친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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