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목, 퉁구라우아 화산
Tungurahua volcano spews large clouds of gas and ash near Banos. 아이리쉬타임즈 Tungurahua volcano residents gather at the front yard of a house. 아이리쉬타임즈 |
최근 남미 에콰도르 퉁구라우아주에 있는 퉁구라우아 화산의 화산 활동이 활발해져 인근 지역에 비상이 걸렸어요.
1999년부터 시작된 이곳의 화산활동이 최근 점차 활발해져 21일부터 용암과 수증기, 화산재를 내뿜기 시작한 것이지요. 이로 인해 수증기와 화산재가 반경 4km까지 퍼지면서 인근의 여러 마을이 화산재로 뒤덮였어요. 에콰도르 정부는 화산 경사에 있는 작은 온천마을 바노스를 비롯해 주민 110여 가구에 긴급 대피명령을 내렸습니다.
남아메리카 인디언인 케추아족 언어로 ‘목’을 뜻하는 ‘퉁구리’와 ‘불’을 뜻하는 ‘라우아’에서 이름이 유래된 이 산의 높이는 자그마치 5023m. 산의 정상은 원래 흰 눈으로 덮여있었는데 화산 활동으로 인해 녹아버렸다고 하네요.
A cow is covered with ashes of the Tungurahua volcano. 아이리쉬타임즈 |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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