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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사설] [눈높이 사설]‘제2의 석유’ 셰일가스 주목해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7-13 05: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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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사설]‘제2의 석유’ 셰일가스 주목해야

우리나라가 ‘제2의 석유’로 주목 받고 있는 셰일가스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종합대책을 8월 중 내놓겠다고 최근 밝혔다. 셰일가스는 진흙이 쌓여 만들어지는 암석인 ‘셰일층’에서 발견되는 천연가스를 말한다. 기름밭에서 뽑아내던 기존의 가스와 화학적 성분이 같아 난방, 석유화학의 원료 등 다양한 곳에 이용된다.

 

셰일가스는 1990년대만 해도 땅속에 묻혀있는 광물을 캐내는 채굴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쓰지 않고 썩혀두던 자원이었다. 2000년 이후 경제적인 채굴방법이 개발되자 새로운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은 셰일가스를 많이 생산해내면서 2009년 이후 러시아를 뛰어넘어 천연가스를 가장 많이 만드는 나라가 됐다.

 

현재 세계 31개 나라에 묻혀있는 것으로 밝혀진 셰일가스는 187조m³로 전 세계가 6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런 미국이 2015년부터 셰일가스를 다른 나라에 판매하겠다고 하면서 세계 에너지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한국가스공사도 2017년부터 20년간 연 350만t의 셰일가스를 미국에서 들여오기로 했다. 우리나라가 1년 동안 사용하는 가스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이다.

 

대부분 에너지를 외국에서 수입하는 우리나라에 셰일가스는 새로운 기회다.

에너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곳에서 가스를 들여오고 변화하는 시장에 따른 손해를 줄이도록 가스 도입 계약도 손질해야 한다. 또 셰일가스 사용에 필요한 설비, 가스를 운반하는 배 등의 기술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미국에서 셰일가스 개발에 따른 환경오염과 경제성 논란이 있었던 만큼 새로운 시장에 따른 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

 

동아일보 7월 12일자 사설

▶정리=이비치 인턴기자 qlc@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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