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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사이버 왕따’를 당할까봐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왕따란 온라인 카페, 메신저 같은 사이버 공간에서 특정 학생을 집단으로 욕하거나 비난하는 등 따돌리고 괴롭히는 행위를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사이버 왕따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올해 초 25개국 8∼17세 청소년 7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한국은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 중 54%는 ‘사이버 왕따를 당할지 몰라 고민한다’고 답했다. 10명 중 4명은 사이버 왕따를 경험했고, 24%는 자신이 사이버 왕따의 가해자가 되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왕따를 경험했다는 응답자를 성별로 나눠보면 여자 청소년이 55%로 남자 청소년(24%)보다 2배 이상이었다.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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