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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가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이 포함된 인형놀이세트를 사용하거나 페이스페인팅을 할 경우 일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어린이가 색조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가려움, 따가움, 발진 등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 화장품은 방부제 등 갖가지 화학 물질로 이뤄져 있는데 피부가 연약한 어린이의 경우 피부에 성분이 잘 흡수하기 때문에 자극이 심할 수 있는 것. 면역력도 약해 화학 물질의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된다.
각종 어린이날 행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도 주의해야 한다. 여러 명이 함께 용품 사용하기 때문에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 특히 상처 부위나 눈 주위에는 페이스페인팅을 피해야 한다.
화장품을 사용한 뒤에는 비누로 깨끗이 씻고, 만약 피부가 가렵고 따갑거나 빨갛게 부어오르면 즉시 사용을 멈추고 의사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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