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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를 이용해 25년 전 헤어졌던 친어머니를 찾은 한 청년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구글어스는 인터넷 웹사이트 ‘구글’이 제공하는 위성사진 프로그램으로 세계의 여러 지역들을 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위성영상지도 서비스다.
14일 영국 BBC방송은 길을 잃어 부모님과 떨어진 뒤 호주로 입양됐던 사루 브라이얼리 씨가 구글어스를 이용해 인도에 있는 친어머니를 찾은 사연을 보도했다.
사루는 5세 때 기차역에서 형을 잃어버린 뒤 한동안 걸인 생활을 하다가 고아원으로 넘겨져 호주로 입양됐다.
글자를 배우기 전에 미아가 돼 동네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했던 사루는 기억에 남아있는 고향 지형지물과 비슷한 동네를 찾으려 구글어스를 사용해 콜카타 반경 1200km지역의 이미지를 검색했고, 결국 어릴 때 주변에서 뛰놀았던 폭포와 자신이 살았던 지역 칸드와를 찾았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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