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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제19대 총선 결과 보니…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4-16 0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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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빨간색, 노란색 뚜렷이 나뉘는 까닭은?

[뉴스 쏙 시사 쑥]제19대 총선 결과 보니…

제19대 4·11 총선 결과 지역별로 표가 몰리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강원·경북·대구·울산 지역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그 외에도 부산 18석 중 16석, 경남 16석 가운데 14석을 얻으며 영남권(경남·경북을 아울러 부르는 말)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야당인 민주통합당은 호남권(전북·전남을 아울러 부르는 말)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광주 8석 중 6석, 전북 11석 중 9석, 전남 11석 중 10석을 얻으며 호남권의 표를 독차지했다.

 

이번 총선의 당선자와 함께 소속된 당을 색깔로 표시한 지도를 함께 보아요. 새누리당은 영남권에서, 민주통합당은 호남권에서 표를 독차지했죠.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이는 ‘지역주의’로 설명할 수 있답니다. 지역주의란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특유의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서로 협력하는 것을 말해요. 지역주의가 정치에 적용이 되면서 지역별로 선호하는 정당이 분명하게 갈리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선거에 후보로 나온 A 후보가 ○○지역 출신이면 해당 지역 사람들은 “기왕이면 우리 지역 사람을 뽑아주자”면서 A 후보를 밀어주죠. 처음에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나중에는 그 후보가 속한 정당을 지지하는 현상이 뚜렷해진답니다.

물론 자신의 지역을 보호하고 이익을 강화하기 위해 한 정당을 응원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이런 지역주의는 국가 전체가 통합되는데 방해가 될 수 있고 지역간의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답니다. 또 특정 지역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정당의 후보는 바람직한 공약으로 승부하려는 대신 지역 사람들의 무조건적인 인기에 힘입어 안일한 마음을 가질 수도 있어요.

 

▶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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