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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부터 서울시내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시행된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란 음식물쓰레기 봉투 등을 통해 쓰레기의 부피나 무게를 측정해 이에 따라 처리비용을 부과하는 방식. 음식물쓰레기를 많이 버릴수록 더 많은 처리비용을 내는 방식이다.

 

현재 서울시내 18개 자치구는 단독주택에 한해서만 종량제를 실시하고 있고 나머지는 매달 일정한 비용만 내면 양에 관계없이 쓰레기를 버리는 정액제를 시행하고 있다.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경우 25개 모든 자치구가 정액제를 실시중이다.

 

서울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되면 하루에 음식물쓰레기 약 670 t이 줄고, 1년에 195억원의 예산을 절약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시는 음식물쓰레기를 발효, 분쇄, 건조시켜 처리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의 양과 부피를 줄여주는 기계인 ‘감량기’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도 시범적으로 진행할 예정.

 

감량기는 단독주택에 설치하는 소형 감량기와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 설치하는 대형 감량기가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자치구에 한해 감량기 설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태 기자 st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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