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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여년 전 죽은 털매머드의 몸에서 동굴사자(빙하기에 살았던 거대한 고양이과 동물)와 사람이 이 동물을 동시에 먹잇감으로 노린 흔적이 발견됐다고 영국 BBC뉴스가 8일 보도했다.
러시아, 미국, 캐나다 과학자들은 얼음 속에 묻혀서 보존돼있던 털매머드 ‘유카’의 사체를 조사한 결과 사자가 유카를 죽이고 사람이 사체 일부를 훔쳐 간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유카의 얼굴에 난 상처는 동굴사자가 낸 것으로 보인다. 머리에서 등까지 이어지는 긴 직선의 상처, 물결무늬 상처도 여러 개 발견됐다. 각각의 물결무늬 상처는 15~30개의 작은 톱질 흔적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람의 연장에 의해 생긴 상처로 보인다.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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