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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4-09 03: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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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국가 경제 위협하는 산업스파이

[뉴스 쏙 시사 쑥]첨단 기술 경쟁회사에 빼돌린 직원 붙잡혀…

약 90조 원대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대형 아몰레드 TV 제조기술을 빼돌린 경쟁회사 직원이 최근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SMD에서 대형 아몰레드 TV 핵심기술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다가 지난해 11월 경쟁회사로 옮겨 1억9000만 원을 받고 아몰레드 기술 관련 비밀자료를 옮겨간 회사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중국의 한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와 접촉하면서 기술을 해외로 유출하려고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첨단 핵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기업은 엄청난 돈과 인력을 투자합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도 마찬가지였어요. 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500여 명의 연구원이 4년간 연구에 몰두했죠. 이 기술에 투자한 연구비만 1조1000억 원 정도라고 합니다.

이 기술이 만약 중국에 유출됐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막대한 돈과 시간을 투자한 해당 기업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었겠죠? 또 우리나라의 기업이 국내 및 세계에서 90조 원대의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다른 나라에 빼앗겨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을 가져왔을 거예요.

오늘날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건 바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기술은 개발하기는 어렵고 형체가 없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유출하기 쉽답니다. 이 때문에 국내외 경쟁기업의 중요한 최신 산업정보나 기술을 입수해 고의적으로 다른 회사나 다른 나라로 빼돌리는 ‘산업스파이’가 많아졌어요. 나쁜 마음을 먹고 회사에게 못된 짓을 하려는 목적도 있고 돈을 목적으로 산업스파이 활동을 하는 사람도 있지요.

빼돌리려는 기술이 중요하든 아니든, 대가로 받은 돈이 적든 많든 위와 같이 경쟁회사에 정보나 기술을 누설하거나 몰래 경쟁회사에 들어가 기술이나 정보를 도둑질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개인의 이익을 위해 기업이나 국가에 큰 손실을 주는 산업스파이는 반드시 사라져야겠죠?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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