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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동물로는 밝히기 어려운 연구를 위해 로봇으로 동물을 제작해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CNN은 미국 과학자들이 야생 다람쥐와 다람쥐를 잡아먹는 방울뱀과의 상호 작용을 연구하기 위해 로봇 다람쥐를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이 개발한 이 로봇 다람쥐는 실제 다람쥐 크기로, 다람쥐가 방울뱀과 맞설 때 보이는 두 가지 행동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다.
연구진은 “뱀이 있는 지역에 로봇 다람쥐와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하고 지켜본 결과 뱀이 로봇 다람쥐를 실제 다람쥐로 알고 머리를 물었다”면서 “생물체 행동 연구를 위해 로봇 도마뱀과 로봇 뇌조(새의 한 종류)도 제작했다”고 말했다.
▶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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