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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복싱 간판스타 김주희 선수가 세계 여자프로복싱 7대 기구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세계 여자 복싱계에서 한 선수가 같은 체급의 7대 기구 타이틀을 석권한 것은 김주희가 처음이다.
김주희는 지난달 30일 충남 중부대 체육관에서 열린 5대 기구 통합 지명 방어전 겸 국제복싱평의회(UBC)·챔피언오브디그니티협회(CODA)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태국의 플로이나포 세커른구룬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김주희는 이번 승리로 여자국제복싱협회(WIBA), 여자국제복싱연맹(WIBF), 세계복싱연합(GBU), 세계복싱연맹(WBF), 여자국제복싱평의회(WIBC) 타이틀에 이어 UBC와 CODA 챔피언 벨트를 새로 얻었다.
▶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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