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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3-20 23: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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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비전통 에너지 자원’이 대세

[뉴스 쏙 시사 쑥]석탄·석유를 대체할 다른 자원이 있다고?

석유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비전통 에너지 자원’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기획재정부가 우리나라 주변에 있는 비전통 에너지 자원의 개발계획을 담은 ‘비전통 에너지 자원의 전망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해 주목된다.

비전통 에너지 자원이란 땅을 파서 석탄이나 원유를 얻어내는 전통적 방식이 아니라 모래나 석탄 등에서 가스나 석유를 뽑아내는 등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해 채굴되는 자원을 말한다. 오일샌드(Oil Sands), 초중질유(Extra Heavy Oil), 셰일가스(Shale Gas), 가스하이드레이트(Gas Hydrates) 등이 이에 속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동해안에 많은 양의 가스하이드레이트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전통 가스의 일종으로 ‘불타는 얼음’이라고도 불리는 이 자원은 영구 동토(凍土·얼어있는 땅)나 깊은 해저의 저온·고압 상태에서 천연가스가 물과 결합해 생긴 에너지원. 이 자원의 매장량은 국내 천연가스의 30년 소비량에 해당할 만큼 많은 양이다. 이 자원을 채굴하기 위해 2004년 자원개발사업계획을 수립한 정부는 2015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현재 마지막 단계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정부는 비전통 에너지 자원 탐사와 국외 에너지 자원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비전통 에너지를 개발하려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나라가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이기 때문이죠.

최근 세계 주요 산유국(産油國·기름을 생산하는 나라) 중 하나인 이란의 핵개발을 둘러싸고 국제사회가 불안해지자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기름값은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이유로 갑자기 오르기도 하기 때문에 우리가 스스로 조달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필요하게 된 것이지요. 게다가 화석연료가 조만간 고갈될 것이라는 위기감 때문에 다른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일은 더욱 시급해졌답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전통 에너지는 그야말로 ‘미운 오리새끼’였답니다. 비전통 에너지를 채굴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가고 환경도 오염된다는 이유 때문이었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광물을 캐내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비전통 에너지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백조’로 탈바꿈했답니다.

 

▶손민지 인턴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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