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꿀벌 떼죽음 “농약 때문이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3-19 23:28:13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레벨 ★★

전 세계의 꿀벌들이 떼죽음하는 ‘꿀벌 군집붕괴현상’이 옥수수 농사에 사용되는 농약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됐다. 꿀벌은 작물이 열매를 맺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꿀벌의 떼죽음에 관한 연구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탈리아 파도바대 연구팀은 1990년대 말부터 옥수수에 사용되는 농약 ‘네오니코티노이드’가 꿀벌 떼죽음의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농약은 곤충의 신경을 마비시켜 죽이지만 다른 동물에게는 피해를 입히지 않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농약 중 하나.

 

꿀벌들이 옥수수 밭에 뿌려지는 ‘네오니코티노이드’ 사이를 한 두 차례 날아가면 농약이 섞인 공기에 30초간 노출되면서 어김없이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일부 유럽 국가들은 이 농약이 꿀벌에 미치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네오니코티노이드’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중지시켰다. 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꿀벌붕괴현상은 인류의 식량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식물의 꽃가루를 수술에서 암술로 옮기는 역할을 하는 꿀벌은 대부분의 지구 작물이 열매를 맺게 하는 ‘일등 공신’이다. 때문에 사과 배 딸기 등의 과일뿐 아니라 벼 보리 등의 곡식도 꿀벌이 없으면 ‘쭉정이’ 열매만 맺게 된다.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지역난방공사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