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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서울시내 전체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상위권 학생은 줄고 중위권 학생이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에서 상위권 학생의 비율이 감소했다.
입시전문 ‘하늘교육’은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서울의 일반계고 응시생들이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에서 1~3등급을 받은 비율을 2010학년도 수능에서 받은 비율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분석되었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 결과 강남구에서 수능 1, 2등급을 받은 상위권 학생은 2010학년도에는 18.3%였지만 2011학년도에는 3%포인트 줄어들어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크게 감소했다. 숫자로 계산하면 지난해 1, 2등급을 받은 학생은 전년인 2010년보다 강남구 179명, 송파구 105명, 양천구 82명, 노원구 80명이 각각 줄었다.
하늘교육은 “강남구에서 상위권 학생이 갑자기 줄어든 것은 경기권과 지방의 우수한 학생이 서울 강남구로 이동하는 현상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대입 수시모집 등에서 학교 내신 성적이 강조되기 때문에 비 강남권의 우수한 학생들이 교육특구로 이동하는 것을 꺼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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