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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지구촌 ‘탄소 없애기’ 대작전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3-11 23: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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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쏙 시사 쑥]지구촌 ‘탄소 없애기’ 대작전

경기 부천시에 ‘탄소 중립의 숲’이 만들어진다.

‘탄소 중립의 숲’이란 기업 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탄소를 흡수하기 위해 나무를 심은 숲. 탄소가 대책 없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마련된 아이디어다.

부천시와 한국공항공사는 7일 부천시 고강동에 ‘탄소 중립의 숲’을 함께 만들어나가고 운영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현재 지구촌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탄소 없는 지구 만들기’ 입니다.

부천시처럼 탄소를 ‘잡아먹는’ 숲을 만들기도 하고, 여러 나라가 모여 ‘탄소를 배출하는 양에 따라 탄소를 없애는 데 드는 비용을 내자’고 약속을 하기도 합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사막 한복판에는 탄소 제로 도시 ‘마스다르’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탄소 제로 도시란 탄소 배출량이 말 그대로 ‘제로(0)’인 도시입니다. 2020년 완성될 예정이지요.

‘마스다르’에는 탄소 배출을 막는 아이디어가 곳곳에 숨어있어요.

대부분의 거리는 남북 방향으로 뻗어있습니다. 동쪽에서 해가 뜨고 서쪽으로 지는 동안 그림자 길이를 최대한 길게 해서 에어컨 없이도 도시를 시원하게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또 골목은 길고 좁아요. 좁고 긴 골목을 지나면서 바람의 속도가 빨라지고 더운 공기의 온도를 자연스럽게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2020년부터는 자동차 출입도 금지됩니다. 대신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모노레일’이 도시를 달리지요.

그런데 왜 이렇게 탄소 발생을 막고 싶어 하는 것일까요. 탄소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범인’이고 한번 발생한 탄소를 없애는 일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어떤 활동을 하거나 하나의 제품이 만들어지면서 ‘생산→유통→사용→폐기’의 과정을 거칠 때 탄소가 발생합니다.

여러분이 쌀밥, 미역국, 깍두기, 콩나물, 쇠고기 장조림으로 1년 동안 아침식사를 했다고 가정해 볼까요. 이 음식이 식탁에 오르기 위해 ‘재료 생산→수송→조리’ 과정을 거치면서 발생하는 탄소 양은 소나무 853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 양과 맞먹는다고 해요. 정말 엄청나죠?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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