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의 열전도율(열을 전달하는 정도)이 대부분의 물질보다 높다는 사실이 최초로 밝혀졌다고 5일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연구진은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5분의 1에 불과한 거미줄의 열전도율이 실리콘이나 알루미늄, 순수한 철은 물론 비단보다 1000배나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열전도율이 높으면 뜨거운 것이 빨리 차갑게 식고 차가웠던 물체가 빠르게 뜨거워지기 때문에 연구진은 앞으로 거미줄을 이용해 열을 빨리 식히는 의류 등 일상용품들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손민지 인턴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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