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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예상 월말장원/동시]병아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01-03 2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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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상 월말장원/동시]병아리

병아리를 묻는데 눈물이 난다 운동회 때 산 노란 병아리 삐약거리며 잘 컸는데 꽁지 커지고 몸집도 컸는데 우리가 이틀 집을 비워 굶어서 죽었을까? 힘없이 입 벌리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김세련(포항 포항제철 지곡교 3) ▽심사평 12월 아동시는 대부분 저학년 작품이고, 또 의인화한 작품이 많았다. 무생물이나 동식물을 사람처럼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은 동시와 동화에서 흔히 쓰는 수법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의인화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을 그것을 통해 비유하려는 의도가 있을때에만 성공할 수 있다. 따라서 그런 생각이 없는 의인화는 무의미하다.. 이번 달에는 생활이 있는 아동자유시를 택했다. 그래서 거짓말을 뉘우치는 ‘거짓말‘ 산에 오르는 기쁨을 표현한 ‘북한산‘을 우수작으로 밀고, 병아리의 죽음을 애듯하게 그린 생명존중의 ‘병아리‘를 장원으로 뽑았다.(이재철 환국아동문학회회장)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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