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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시간 아껴” vs “비용 부담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4-03-27 1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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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당 패스트트랙 도입해 논란

다음은 어린이동아 3월 12일 자 5면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최근 일본에서 추가 요금을 내면 인기 있는 식당에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패스트트랙’ 제도가 생겨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찬반 논란이 일어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관광객의 입장에서 패스트트랙은 편리한 제도라는 주장이 나와요.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가뜩이나 고물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하여 식당 이용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고 비판하기도 해요.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운영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맛집에서 식사하기 위해 줄을 서는 시간을 아까워합니다. 패스트트랙은 이런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맛집 앞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아껴서 의미 있게 쓸 수 있다면 추가적인 비용을 내는 것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패스트트랙 말고도 이미 우리 사회에는 추가적 비용을 내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비행기에서 추가적 비용을 내면 이코노미석 대신 비즈니스석, 일등석을 이용할 수 있지요. 따라서 패스트트랙도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경태(경기 안성시 공도초 6)




저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운영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패스트트랙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인들은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기 때문에 기나긴 시간을 기다려서 맛집에서 식사하기가 어렵습니다. 추가적인 비용을 내고서라도 맛집에서 식사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기를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패스트트랙은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 제도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패스트트랙을 운영하지 않고 줄을 서는 식당을 이용하면 될 것입니다. 


▶김나린(서울 강동구 서울선사초 5)





[반대]



저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운영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패스트트랙은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은 소비자들을 배제하는 제도가 될 것입니다. 맛집을 이용하고 싶은 사람 가운데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어요. 식사 비용도 부담스러운데 패스트트랙을 위해 추가적으로 돈을 내야 한다면 이 사람들이 식당을 이용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패스트트랙을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이용자가 늘어나 시간대를 마음대로 고를 수 없다면 형평성에 어긋나는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해 아예 이 제도를 운영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윤리하(대구 수성구 대구중앙초 4)




저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운영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놀이공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패스트트랙을 식당에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놀이공원에는 여러 개의 놀이기구가 있기 때문에 패스트트랙을 이용하지 않는 방문객에게 선택권이 많습니다. 하지만 특정 식당은 하나뿐이기 때문에 이 제도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도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식당 방문객의 선택권을 존중하지 않는 패스트트랙 제도는 운영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구동엽(서울 마포구 서울아현초 4)





※어동 찬반토론에 참여하고 싶나요?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에 있는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논리적으로 잘 쓴 의견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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