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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국내 마지막 보잉 747-400의 은퇴식 열려… 물대포 쏘며 굿바이!
  • 장진희 기자
  • 2024-03-26 1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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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타이베이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보잉 747-400 여객기의 은퇴를 기념하며 소방차 2대가 물대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우리나라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보잉 747-400 여객기가 
지난 25일 은퇴(활동에서 손을 떼고 한가히 지냄)했다고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밝혔어요.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 항공사가 운영해온 보잉 747-400은 지난 1999년 처음 도입된 기종으로 이코노미석 364석, 비즈니스석 34석으로 구성된 대형 여객기예요. 초반에는 김포공항에서 미국 뉴욕의 JFK 국제공항을 오갔어요. ‘하늘 위 여왕’ ‘점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항공 여행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요.


이 항공기는 은퇴할 때까지 무려 1만8139차례 운항(목적지를 오고 감)됐어요. 비행 시간은 총 9만6986시간이며 비행 거리는 약 8800만㎞에 달하는데, 지구를 약 2200바퀴 돈 것과 맞먹는다고 아시아나항공은 밝혔어요.


아시아나항공은 “이 항공기는 코드원(우리나라 대통령의 전용기) 운항 임무를 가장 많이 수행했다”고 설명했어요.


마지막 비행은 지난 25일 오후 1시 20분 대만의 타이베이공항을 출발해 오후 4시 35분 우리나라의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었어요. 마지막 운항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비행기 애호가(어떤 것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예약을 하면서 만석(모든 자리에 사람이 다 차서 빈자리가 없음)을 이루었지요.


이날 타이베이공항과 인천공항에서는 각각 소방차 2대가 은퇴하는 비행기 위로 물대포를 쏘아 올리는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어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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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studyking   2024-03-29

      지구를 약 2200바퀴를 돈 보잉 747-400이 은퇴를 한다고 합니다. 저도 한 번 타보고 싶었는데 은퇴를 한다니, 아쉽네요. 보잉 747-400아 ,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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