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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러시아 푸틴 대통령, 5번째 집권 확정… 우크라이나 전쟁 확대 우려
  • 장진희 기자
  • 2024-03-18 1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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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도인 모스크바에 있는 자신의 선거 본부를 찾아 연설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제8대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 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현재 대통령이 5번째 임기(임무를 맡아보는 기간)를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여요.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발표된 출구 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은 87%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어요.

푸틴 대통령은 당선(선거에서 뽑힘)이 사실상 확정된 뒤 “러시아는 더 강하고 효과적이어야 한다”고 말했어요. 이어 “우리는 모두 하나의 팀”이라며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여한 군인들에게 “특히 우리 전사들에게 감사하다”고 했어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푸틴 대통령은 △2000년(제3대) △2004년(제4대) △2012년(제6대) △2018년(제7대) 당선에 이어 5번째로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게 돼요. 2030년까지의 임기를 마치면 총 30년간 집권(정권을 잡음)하는 것.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의 29년 집권 기간을 넘어서게 돼요.


앞서 푸틴 대통령은 6선까지 가능하도록 헌법(한 나라의 최고법)을 고쳤기 때문에 2030년에 다시 대통령 선거에 도전해 당선된다면 2036년까지 정권을 잡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침범하여 공격함)을 주도한 푸틴 대통령이 당선되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얻은 푸틴 대통령이 추가 동원령(병력, 물자를 끌어 모으기 위해 내리는 명령)을 내릴 가능성이 제기됐어요. 이것이 현실화된다면 러시아와 서방 국가의 갈등도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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