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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스웨덴, 나토 32번째 회원국 된다… 긴장하는 러시아
  • 장진희 기자
  • 2024-02-27 1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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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오른쪽)가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부다페스트=AP뉴시스




북유럽 나라인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32번째 회원국으로 합류(행동을 같이함)하게 됐어요. 스웨덴을 제외하고 현재 31개국이 가입해 있는 나토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방위기구인데, 러시아를 견제하는 역할을 해왔어요.

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최근 헝가리 국회는 스웨덴의 나토 가입 의정서를 비준(최종적으로 확인·동의함)했어요. 이로써 모든 나토의 회원국이 스웨덴의 가입을 동의하게 된 것. 나토에 새롭게 가입을 원하는 나라는 기존 회원국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 해요.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X(옛 트위터)를 통해 “역사적인 날이다. 우리는 이제 나토의 안보를 위한 책임을 함께 공유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어요.


스웨덴은 지난 1814년부터 200년 이상 중립국(다른 나라 간의 전쟁 등에서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 나라)의 지위를 유지했던 나라예요. 하지만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침범해 공격함)하며 전쟁이 일어나자 위기감을 느낀 스웨덴은 같은 해 5월 나토에 가입하겠다는 신청서를 냈지요.


스웨덴의 나토의 가입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러시아가 발트해에서 나토 회원국들에게 둘러싸이는 모양새가 되었어요. 발트해는 러시아에게 매우 중요한 지역. 러시아의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발트해와 맞닿아 있어요. 러시아의 영토에 속하는 칼리닌그라드 또한 발트해와 접했는데 이 지역은 러시아의 핵심 군사기지로 꼽히지요. 스웨덴의 나토 가입으로 발트해에서 러시아의 활동 범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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