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우주에서 900일 가까이 머문 사람
  • 전선규 기자
  • 2024-02-05 12:36: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누적 우주 체류시간 세계 기록을 경신한 러시아 우주비행사 올렉 코노넨코. 바이코누르=AP뉴시스


러시아 우주비행사가 우주에서 가장 오래 머무른, 누적 우주 체류(객지에 가서 머묾)시간 세계 기록을 세웠어요.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소속 우주비행사 올렉 코노넨코가 최근 누적 우주 체류시간 세계 기록을 경신(이전의 기록을 깨뜨림)했어요. 코노넨코는 878일 12시간 이상을 우주에 머물며 기존 기록을 깨트렸어요. 지난 4일 오전 11시 30분 8초(모스크바 시간)를 기점으로 앞서 러시아 우주비행사 겐나피 파달카가 세웠던 세계 기록인 878일 11시간 29분 48초를 넘어선 것.


2008년 이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다섯 차례 방문한 59세의 베테랑 우주비행사 코노넨코는 ISS에서 지구로 향하던 러시아의 유인(사람이 있음) 우주 비행선 소유즈에서 냉각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임무가 6개월 연장돼 신기록을 세우게 됐어요. 2023년 9월 15일 ISS에 방문해 현재도 우주에서 체류하고 있는 코노넨코는 이번 임무가 끝나면 우주에서 1000일 이상 머문 최초의 인류가 될 것으로 보여요.


그는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우주비행사가 되길 꿈꿔왔다”며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가 아닌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우주로 향하는 것”이라고 전했어요.


한편 누적이 아닌 한 번에 가장 오래 우주에서 머문 기록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프랭크 루비오가 2023년 9월 27일에 세운 371일이에요.


▶어린이동아 전선규 기자 3q2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