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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뉴스] 유럽 전역으로 번진 농민들의 시위
  • 김재성 기자
  • 2024-02-04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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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ers drive with their tractors on a freeway at the airport in Frankfurt, Germany, Saturday, Feb. 3, 2024. More than 2000 farmers drove around the airport to protest against the government’s measure to scrap tax breaks on the diesel they use. Frankfurt=AP뉴시스


>>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고속도로에서 *농부들이 그들의 트랙터(무거운 짐이나 농기계를 끄는 특수 자동차)를 타고 운전하고 있어요. 2000명이 넘는 농부들이 그들이 사용하는 디젤(연료로 쓰이는 기름의 한 종류로 ‘경유’라고도 함)에 대한 세금 감면을 폐지하려는 조치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공항 주변을 운전했어요


*프랑스에서 시작된 농민들의 시위가 유럽 전역으로 번지고 있어요. 프랑스 정부가 환경을 위해 농업용 경유 면세(세금을 면제함) 조치를 폐지하려고 하자 농민들은 이에 반대하면서 트랙터를 끌고 나와 도로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이 시위가 프랑스에 이어 독일, 폴란드, 이탈리아 등에서도 확산되고 있지요.


각국 정부의 친환경 규제, 세금 부담, 물가 상승에 화가 난 유럽의 농민들은 유럽연합(EU)의 기관이 몰려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위를 이어가는가 하면 독일과 이탈리아 등지에서도 비슷한 시위를 진행했어요. 농민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주요 유럽 국가들이 값이 싼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을 수입하면서 불공정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해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유럽 각지로 번지고 있는 농민들의 ‘트랙터 시위’에 대해 “농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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