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희망을 무엇으로 말해야 할까’ 고민인 어린이들이 있어요. 장래희망 찾기를 마치 숙제처럼 느끼기는 이 책의 주인공 민우도 마찬가지.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발표할 꿈을 정하지 못해 고민하던 민우 앞에 신비한 직업 체험관이 나타나요.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로봇이 있고, 원하는 직업을 골라 체험할 수 있는 최첨단 직업 체험관이죠. 스마트 워치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고, 의사, 축구 선수 등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던 꿈의 직업들을 생생하게 체험하기 시작하니 ‘난 뭐든지 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이 생겨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 △돌발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하는 능력 △맡은 바를 끝까지 해내는 책임감 등 자신이 몰랐던 장점을 하나씩 발견하며 민우의 마음이 점점 밝아진 것이죠.

신비한 직업 체험관에서 꿈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는 민우와 함께 나의 장래희망도 재밌게 찾아볼까요? 최은욱 글. 김무연 그림. 1만3000원​

▶어린이동아 이선행 기자 opusno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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