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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국제 사회 영향력 발휘할 듯
  • 장진희 기자
  • 2023-06-07 1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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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2024∼2025년 임기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을 뽑는 총회가 열린 모습. 유엔웹TV 캡처



한국이 유엔(UN·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아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어요. 한국이 유엔 안보리에 진입한 것은 11년 만의 일이지요.

유엔 안보리는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를 위해 만들어진 유엔 아래의 핵심 기관으로 평화를 깨뜨리는 나라에 대해 군사·경제적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막강한 기구. 안보리는 상임이사국 5개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과 비상임이사국 10개국 등 15개국으로 구성돼요. 비상임이사국은 총회에서 매년 5개국씩 선출하고 임기는 2년이에요.


유엔총회는 최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고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해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이사국으로 선출했습니다. 이날 193개 유엔 회원국 중 192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은 총 180표를 받았지요. 이에 한국은 2024년부터 2년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한국은 지난 2013∼2014년 이후 11년 만에 안보리에 다시 진입했어요. 앞서 1996∼1997년에도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한 바 있어 2013∼2014년, 2024∼2025년 등 총 세 번을 이사국으로 활약하게 된 것이지요.


한국이 안보리 이사국 재진입하게 되면서 미국과 일본 같은 나라와 힘을 합쳐 북한의 핵 위협을 비롯하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군사적 위협 같은 국제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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