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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두 다리 잃은 네팔 남성, 의족으로 사상 첫 에베레스트 정상 정복
  • 김재성 기자
  • 2023-05-22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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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을 착용하고 있는 하리 부다 마가르.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두 다리가 없는 남성이 의족(인공적으로 만든 발)을 착용한 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올라 화제예요. 네팔 출신의 하리 부다 마가르(43)가 그 주인공.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하리 부다 마가르는 다리를 잃은 지 정확히 13년 만인 4월 17일 에베레스트산 등반을 시작해 지난 19일 정상에 올랐다”면서 “두 다리가 모두 없는 사람이 의족을 착용한 채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최근 보도했어요.


하리 부다 마가르는 용병(돈을 받고 복무하는 병사)으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가했다가 폭탄을 밟고 지난 2010년 두 다리를 잃었어요. 다리를 잃었을 때 “나의 인생이 완전히 끝났다”고 느껴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지요.


그러나 가족을 비롯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다시 일어서 스키, 골프, 등산 등을 시작하며 자신감을 되찾았어요. “장애인이 가진 용기와 투지를 세계에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에베레스트산 등반 전에도 세계의 여러 높은 산을 올랐다고.


하리 부다 마가르는 “당신을 가로막는 장벽이 아무리 높더라도 마음가짐만 있다면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한 뼘 더] “무엇이든 도전하세요”


“내가 다리를 잃지 않았다면 에베레스트산 등반에 도전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리 부다 마가르가 한 말이에요. 도전하고 싶은 게 있고,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지만 늘 망설이기만 하는 우리들에게 큰 울림을 주지요.


혹시 내가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매일 줄넘기 100개 하기, 아침마다 방 청소하기 등 거창하지 않은 것도 좋아요. ‘해야 하는데…’ 하고 마음만 먹고 실천에 옮기지 못한 것이 있다면 아래에 적어보고,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도전해보자고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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