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voter casts his ballot at a polling station in Istanbul, Turkiye, May 14, 2023. Turkish citizens headed to the polls on Sunday. Istanbul=신화통신뉴시스

>> 14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한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어요. 튀르키예 시민들은 일요일 투표소로 향했어요.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어요. 개표가 진행 중인 16일 오전 기준으로 튀르키예의 대통령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후보가 야권(현재 정권을 잡고 있지 않은 정당인 ‘야당’과 야당을 지지하는 세력 안에 드는 사람들)의 단일 후보인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나 득표율(전체 투표수에서 표를 얻은 비율)이 과반(절반이 넘음)에 못 미쳐 결선 투표를 치를 것으로 보여요. 결선 투표란 처음의 투표에서 일정한 표를 얻은 자가 없어 당선자를 뽑지 못했을 경우, 당선인을 결정하기 위해 상위 득표자 2인에 대해서만 다시 하는 투표를 말해요.

이번 대통령 선거는 지난 2월 튀르키예 대지진 이후 치러지는 선거라 큰 관심을 받아요.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진 발생 당시 정부의 대응을 두고 큰 비판을 받았고, 여기에 경제난까지 겹쳐 선거에서 많은 표를 얻지 못한 것으로 평가받아요.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는 오는 28일 진행돼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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