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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한미 정상 ‘워싱턴 선언’ 발표… “북한 핵공격시 미국 핵무기로 대응”
  • 이선행 기자
  • 2023-04-27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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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왼쪽). 워싱턴DC=AP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악수를 하고 있다


미국을 국빈(나라에서 정식으로 초대한 외국 손님)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 선언에는 북한이 핵공격을 하면 양국이 즉각 협의해 미국의 핵무기로 대응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어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약 80분 간의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 공격 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갖기로 했다”면서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하여 동맹의 모든 전력을 사용해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을 취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 선언을 통해 ‘핵협의그룹(NCG·Nuclear Consultative Group)’을 창설하기로 했어요. NCG는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사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참여를 보장하는 협의체. 북한의 핵공격에 맞서 미국이 우리나라를 지원할 때 양국이 정보를 공유하고, 핵전력 운용을 공동으로 기획·실행하도록 하는 협의체이지요.


아울러 두 정상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첨단기술에 대한 공동연구·개발과 교류 등 경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어요. △기후변화 △에너지 △식량위기 등 국제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대응하자고 뜻을 모았지요.


한편 양국 정상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어요.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의 주요 기반시설 재건(허물어진 건물 등을 다시 일으켜 세움)을 포함해 필수적인 정치, 안보, 인도적, 경제적 지원 제공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린이동아 이선행 기자 opusno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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