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2023 문예상 4월 장원/동시] 수학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3-04-24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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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호(서울 노원구 서울용원초 6)



아무리 고치고 뜯어도

알 수 없는 상대방의 마음처럼


싫어하고 싶어도 싫어할 수 없는 너

없애버리고 싶어도 계속 따라오는 너


모든 문제집이 풀어달라고 날뛴다.

수학은 놀아달라고 하는 동생이다.


#심사평

봄의 기운이 완연하게 느껴지는 4월이었어요. 계절이 짙어질 때면 계절과 연관된 작품들이 주로 출품되곤 하는데, 이번에는 다채로운 주제의 글이 응모됐어요.


4월 문예상에서 으뜸상을 수상한 작품은 ‘민들레’라는 동시예요. 운율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작품이었어요. 살랑살랑, 민들민들과 같은 표현 때문이었겠죠? 바람에 수줍게 흔들리는 민들레가 떠오르는 아름다운 시였어요.


버금상 수상작인 ‘딸기’는 재치있는 시였어요. 딸기가 동생의 입속으로 들어갈까봐 나의 입속 동굴에 숨겨주었다는 표현이 재밌었어요.


또 다른 버금상인 ‘수학’도 마찬가지! 수학은 끊임없이 날 귀찮게 하는 존재지요. 완전히 정복해 친한 친구처럼 늘 함께 하고픈 존재로 만들어버리자고요!


어린이들이 가장 행복한 5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5월은 어린이날은 물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지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글을 써보고 문예상에 응모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어린이동아 취재팀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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