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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세상 떠난 할머니와 AI 기술로 가상 통화한 중국인 청년
  • 권세희 기자
  • 2023-04-19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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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남성이 AI 기술을 통해 구현한 할머니와 영상 통화를 하는 모습. SCMP 홈페이지 캡처


한 중국인 청년이 인공지능(AI) 기술로 돌아가신 할머니의 모습을 가상으로 만들어 대화한 영상이 화제예요. 현지에선 AI를 이런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한 찬반 논란이 거세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24세 남성이 AI 기술을 통해 구현한 자신의 할머니와 대화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최근 보도했어요.


공개된 영상에서 남성은 AI 할머니에게 “올해는 아버지와 함께 고향으로 가 설날을 함께 보낼 것”이라고 말하자 영상에 등장한 할머니는 “어서 오라”고 대답해요. 영상 속 할머니는 입을 움직이며 대화하는 등 섬세한 표정을 지었어요.


이 영상을 공개한 남성은 “지난 1월 84세의 나이로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면서 “할머니와 살며 깊은 유대감을 공유했지만, 할머니가 병으로 혼수상태에 빠져 있어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어요. 이후 할머니와의 대화를 위해 AI 기술을 활용했다는 것. 그는 생전 할머니의 사진 여러 장과 AI 기술을 활용해 할머니의 모습을 구현한 다음 과거 할머니와 통화했던 음성 녹음 파일을 이용해 AI가 할머니처럼 말하도록 만든 것이지요.


AI로 이미 사망한 사람을 가상으로 되살린 것에 대한 의견은 갈려요. 남성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측에선 “AI로 할머니를 만들어낸 건 그가 슬픔을 달래는 방식”이라고 말해요. 하지만 “태어나고 죽는 건 자연의 섭리인데, AI를 통해 이렇게 되살리는 건 현실에서 도피하는 방법”이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나는 토론왕] 세상을 떠난 사람을 AI로 구현하는 것에 대한 내 생각은?

AI 기술을 활용해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 말해보아요.

※자신의 의견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나는 토론왕’ 게시판에 댓글로 달아 주세요. 논리적인 댓글은 지면에 소개됩니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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