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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미니스커트 유행 시킨 메리 퀀트, 별세
  • 권세희 기자
  • 2023-04-16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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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퀀트의 생전 모습.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메리 퀀트가 고객에게 옷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미니스커트의 유행을 이끈 영국 디자이너 메리 퀀트가 별세(세상을 떠남)했어요.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은 1960년대 패션 유행을 이끌었던 메리 퀀트가 93세의 나이로 永眠에 들었다고 최근 보도했어요.

메리 퀀트는 여성의 옷차림을 가볍게 하는 디자인을 선보여 ‘패션 혁명가’라는 수식이 붙었던 인물이에요. 특히 짧은 치마인 미니스커트를 대중화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20세기 초반만 해도 여성의 옷은 무겁고 긴 치마 형식으로 된 옷이 많았어요. 이 때문에 이동하거나 외출을 할 때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했지요. 치마의 길이를 짧게 잘라낸 미니스커트의 등장으로 활동성이 높아진 것. 메리 퀀트는 여성의 옷에 주머니를 달아 이를 유행시키기도 했어요. 가방 없이도 주머니에 물건을 넣을 수 있게 활동성을 더했지요.​

이런 이유로 메리 퀀트는 당시의 패션계를 지배했던 엄격한 성별 분리 패션을 깨뜨렸다고 평가받아요. 1960년대 말까지 약 700만 명의 여성이 메리 퀀트의 옷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져요.

그는 1930년 영국 런던의 남부에서 교사 부모님 아래에서 태어났어요. 1953년 영국 골드스미스대를 졸업했고 1955년 패션 매장 ‘바자’를 설립해 독특하고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대중으로부터 주목받았어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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