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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스마트폰에서 손가락으로 밀어 올린 페이지 길이, 하루에 13.2m
  • 권세희 기자
  • 2023-04-16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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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스마트폰은 주로 손가락으로 화면을 밀어 움직이는 ‘스크롤’ 방식을 사용해 조작해요. 현대인이 하루 동안 이런 방식으로 스크롤 하는 양을 거리로 따지면 평균 13.2m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한 조사기관이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나선 결과 10명 중 1명은 하루에 5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최소 3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들도 응답자의 25%를 차지할 만큼 스마트폰에 의존(의지해 존재함)하는 사람이 높다는 결과를 얻었어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명의 사용자가 얼마나 스마트폰을 스크롤 했는지도 따졌어요. 그 결과 현대인들은 매일 평균적으로 13.2m를 스크롤 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일주일이면 약 92m, 한 달이면 약 370m에 달하는 길이를 밀어 올리는 것이지요. 이는 영국의 시계탑 ‘빅 벤(96m)’의 높이,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높이인 330m와 비슷한 수준인 것. 한 해로 따지면 매년 약 4.8㎞에 달하는 길이의 스크롤을 하는 셈. 스마트폰을 더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의 경우에는 평균치의 2∼3배가 넘는 길이의 스크롤을 한다는 분석이에요.


매체는 스마트폰 스크롤이 손가락과 손목에 무리를 준다고도 지적했어요. 더타임스는 “스마트폰 사용자 5명 중 1명은 손과 손목 근육의 수축이나 떨림을 겪은 적 있고, 10명 중 1명은 반복적인 염좌(충격이나 운동으로 조직이 상한 것)를 앓는다”고 짚었어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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