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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마이클 조던 ‘The Last Dance’ 운동화, 29억 원에 낙찰
  • 이선행 기자
  • 2023-04-12 1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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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NBA 결승전 당시 마이클 조던이 신었던 ‘에어 조던’ 운동화. 소더비 제공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60)이 신었던 ‘에어 조던’ 운동화가 우리 돈으로 약 29억 원에 팔렸어요. 이는 소더비에서 진행된 운동화 경매 낙찰 가격으로는 역대 최고.


이 운동화는 조던이 소속팀이었던 NBA 시카고 불스에서 마지막으로 활약했던 1998년에 신었던 ‘에어 조던 13’ 운동화예요. 검정색(Black)과 빨강색(red)이 어우러져 팬들에게는 ‘Bred’라는 애칭(친근하고 다정하게 부를 때 쓰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운동화는 조던이 NBA 결승전 2차전 후반에서 착용한 후 사인을 해 볼 보이(경기장 밖으로 나간 공을 재빨리 전달하는 진행 요원)에게 선물해주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에어 조던 13’이 낙찰된 가격은 글로벌 스포츠 업체 ‘나이키’가 미국의 래퍼 카니예 웨스트와 컬래버(각기 다른 분야에서 지명도가 높은 둘 이상의 브랜드가 손잡고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일)해서 만든 ‘에어 이지 1’가 2021년 소더비에서 판매된 기록인 180만 달러(우리 돈 약 24억 원)를 뛰어넘은 것이에요.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마이클 조던이 은퇴한 지 20여 년이 지났음에도 대중문화에서 꾸준한 영향력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근 개봉한 영화 ‘에어(AIR)’의 영향도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화 ‘에어(AIR)’는 나이키가 조던을 만나 ‘에어 조던’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WSJ는 이 운동화가 유명해진 이유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The Last Dance’를 꼽기도 했어요. 2020년에 공개된 이 다큐멘터리는 조던이 6번째 NBA 우승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지요.​



▶어린이동아 이선행 기자 opusno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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