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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뉴스] 중국 크게 이겼지만 고개 숙인 WBC 대표팀
  • 김재성 기자
  • 2023-03-14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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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 players leave after finishing the first round Pool B game between the South Korea and China at the World Baseball Classic(WBC) at Tokyo Dome in Tokyo, Japan, Monday, March 13, 2023. Tokyo=AP뉴시스


>> 13일 일본 도쿄 도쿄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과 중국 간의 1라운드 B조 경기가 끝난 뒤 한국 선수들이 퇴장하고 있어요.


*‘야구 월드컵’이라 불리는 2023 WBC에 출전했던 우리나라 대표팀이 1라운드에서 탈락했어요. WBC에선 각 조에서 2위까지만 2라운드로 진출하는데, 우리나라가 속한 조에선 일본과 호주가 2라운드에 진출한 것. 4강 진출을 목표로 힘차게 출발했던 대표팀은 WBC 세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B조에 속했던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첫 경기였던 호주전에서 7대8로 패한 뒤 일본전에선 4대13으로 완패(완전하게 패함)했어요. 체코와의 경기에선 7대3으로 이기며 희망의 불씨를 이어나갔지만 조별리그 2승을 거뒀던 호주가 체코를 8대3으로 꺾으면서 한국은 중국과의 경기를 하기도 전에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지요. 조별리그 최종전에선 우리나라가 중국을 22대2로 크게 이겼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웃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을 이끈 이강철 감독은 “제가 부족해서 1라운드 탈락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야구팬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어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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