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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열대 지역에 사는 물고기·달팽이, 기후변화로 우리나라에
  • 김재성 기자, 전선규 기자
  • 2023-04-05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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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가생물종목록에 새로 추가된 두점긴주둥이놀래기.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함께 추가된 갈색꼭지갯민숭달팽이


열대 지역에 사는 물고기와 달팽이가 우리나라 자생(스스로 살아감)생물 목록에 추가됐어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바닷물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한반도 앞바다까지 서식지가 넓어진 게 이유지요.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자생생물 5만8050종의 정보를 담은 ‘2022 국가생물종목록’을 최근 공개했어요. 이번 목록에는 미기록종(그동안 기록되지 않은 종) 1237종과 신종(새로운 종) 565종 등 총 1802종의 자생생물이 새로 추가됐어요.


새로 포함된 미기록종 ‘두점긴주둥이놀래기’는 화려한 색깔과 마름모꼴 꼬리지느러미가 특징인 물고기. 주로 인도-태평양 바다에 사는 생물이지만 2015년에 처음 제주도에서 발견된 이후 매년 여름과 가을에 관찰되고 있어요.


원래는 적도 근처에 사는 부채 모양의 녹조류(고인 물에서 번식하는 녹색의 조류) ‘애기선녀부채’도 목록에 이름을 올렸어요. 2001년부터 제주 마라도 해안에서 종종 발견되던 이 생물은 최근에 더 자주 관찰되고 있답니다.


홍콩과 인도네시아 열대 바다가 원산지인 ‘노랑꼭지갯민숭달팽이’와 ‘갈색꼭지갯민숭달팽이’도 제주 해역과 남해안에서 서식하는 것이 확인돼 새로 목록에 올랐어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전선규 기자 3q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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