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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아모레 본사 건물 지은 건축가 치퍼필드, ‘건축계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
  • 장진희 기자
  • 2023-03-08 1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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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우리나라의 화장품 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서울 용산구 본사 건물을 설계한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았어요.

미국 일간신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 출신의 건축가인 치퍼필드가 올해의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선정됐어요.


치퍼필드는 화려한 장식을 추가하기 보다는 절제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건축가로 알려졌어요. 심사위원단은 “치퍼필드는 예술가로 돋보이려고 하는 대신 건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식을 찾는 데 집중한다”고 평가했어요. 그는 실제로 “건축가보다는 건축물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NYT를 통해 밝히기도 했지요.


치퍼필드는 오래된 건물을 복원·리모델링(오래된 건물의 골조는 그대로 두고 새롭게 고침)하여 현대식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을 주로 해왔어요. 대표적으로 이탈리아의 수상 도시인 베네치아의 ‘프로쿠라티에 베키에’라는 16세기 관청 건물을 복원·리모델링하였지요. 내부의 벽돌은 그대로 남겨두어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요. 지난달 치퍼필드는 1800년대에 지어진 그리스 아테네의 국립고고학박물관을 개조하는 사업의 책임자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지난 2017년 우리나라의 서울 용산구에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을 
竣工한 치퍼필드는 “서울 시민 누구나 이 공간을 방문해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을 공용 문화 공간으로 설계한 이유에 대해 밝혔어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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