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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스노보드 신동 이채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한국 스키·스노보드 최초
  • 권세희 기자
  • 2023-03-05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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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한 이채운
(가운데)이 환호하고 있는 모습. 이채운 SNS 캡처

 

‘스노보드 신동이채운(17·수리고)이 우리나라 스키·스노보드 선수 가운데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정상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채운은 3(현지시간) 조지아 바쿠리아니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3.50점을 기록하면서 우승했어요. 한국 스키·스노보드 선수를 통틀어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채운이 처음. 이채운은 또 역대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최연소(나이가 가장 어림) 우승자로도 이름을 올렸어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파이프를 반으로 자른 모양의 반원통형의 슬로프(스노보드나 스키를 타는 경사진 곳)에서 스노보드를 타고 내려오면서 점프와 회전 등의 기술을 선보여 점수를 얻는 종목. 심사위원들은 기본 동작과 회전, 기술, 난이도에 따라 채점해 순위를 매겨요. 보통 여러 차례 시기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로 최종 순위를 가립니다.

 

이채운은 △1차 시기 77.25 △2차 시기 86.00 △3 93.50점을 기록하면서 93.00점을 기록한 호주 선수 밸런티노 구셀리(18)를 꺾고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지요. 이채운은내가 우승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고, 내 꿈을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어요.

 

6세 때 스노보드를 처음으로 접한 이채운은 10세부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 매진했어요. 지난해 열린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두각을 드러낸 그는 이번 대회전엔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2개 대회 연속으로 4위에 올라 주목받았어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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