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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인력 부족 해결” vs “교육의 질 떨어져”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3-02-23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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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사라져… 의대 정원 확대 논의

다음은 어린이동아 2월 2일 자 5면관련 찬반토론입니다.



나라의 기둥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을 책임지는 소아청소년과가 최근 줄지어 문 닫는 사태가 발생해 파장이 일었어요.


출산율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어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이유 등으로 의사들이 전공 선택에서 소아청소년과를 피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돼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과대학의 정원을 늘려 소아청소년과에 지원하는 의사의 수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요.


그러나 의료계는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해결될 문제라며 의과대학의 정원을 늘리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어요.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찬성합니다.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해야 훌륭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의원이 감소하고 있어 문제입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과대학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과대학의 정원을 늘리면 각 분과에 배치되는 의사 수도 늘어날 것입니다. 따라서 소아청소년과 의사 수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김기운(경기 수원시 수원가온초 6)





[반대] 


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합니다.


의과대학의 정원을 늘리면 의대생이 받는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우리나라의 의료 수준도 떨어질 것입니다. 의사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중요한 일을 합니다. 의대에 재학하는 동안 가능한 많은 경험을 거쳐 의사로서의 소양(학문이나 지식)을 길러야 합니다. 그러나 학습 환경을 개선하지 않고 의과대학의 정원을 무턱대고 늘린다면 의대생들이 받는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는 결국 의료 서비스를 누리는 국민들이 안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의과대학의 정원을 늘리기보다 소아청소년과를 선택하는 의사의 처우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오주혜(대전 유성구 대전노은초 4)




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합니다.


의과대학의 전체 정원을 늘린다고 소아청소년과에 지원하는 의사가 늘어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현재 소아청소년과에 지원하는 의사의 수가 적은 원인은 이들의 미래가 불투명하고 처우가 다른 분과의 의사들에 비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여 알맞은 대안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턱대고 의과대학의 정원을 늘릴 경우 의대생들의 교육 환경이 나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의대생들이 많아지면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수도 있어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합니다. 


▶김주하(인천 남동구 인천정각초 4)




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합니다.


의과대학 정원을 늘린다고 해서 소아청소년과를 선택하는 의사가 늘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인기 있는 학과는 계속 붐비는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부족한 원인은 저출산에 있습니다. 돌볼 환자가 없을 수도 있는 불확실한 미래를 염려해서 비롯된 문제이기 때문에 의대생을 늘리는 것은 적절한 해결책이 아닙니다. 따라서 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하기보다 소아과 의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적절한 혜택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박현준(서울 강남구 서울언북초 2)





※어동 찬반토론에 참여하고 싶나요?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에 있는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논리적으로 잘 쓴 의견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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