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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1월 일평균 기온차 19.8도… 기상 관측 이후 최고
  • 권세희 기자
  • 2023-02-08 1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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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서 시민들이 추운 날씨에 두꺼운 옷을 입고 걷고 있는 모습. 뉴시스


지난달 가장 추운 날의 일평균 기온과 가장 따뜻한 날의 일평균 기온 차이가 20도에 가까워 기상 觀測 이래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지난달은 그만큼 기온의 변화가 극심한 달이었던 것이죠.


기상청의 ‘월간 기후분석정보 2023년 1월호’에 따르면 1월 일평균 기온 최고치를 보인 날은 1월 13일로 9.6도였어요. 하지만 1월 25일에는 영하 10.2도로 떨어지면서 1월의 최고평균기온과 최저평균기온의 격차가 19.8도를 기록했어요. 이는 1973년 기상 觀測이 시작된 이후 가장 큰 격차입니다. 올해 이전에 가장 큰 차이를 기록했던 때는 2021년 1월의 19.7도였습니다.


지난달에 기온 차이가 이렇듯 심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1월 중순경에 기온이 올라간 건 한반도 남동쪽에서 이동성고기압(중심권이 일정한 위치에 있지 않고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열대(열대와 온대의 중간) 지역의 따뜻한 공기가 몰려왔기 때문. 반면 1월 하순 경에는 북극의 찬 공기를 가진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시베리아 강추위’로 불리는 추운 날씨가 나타났어요. 대륙고기압은 대륙에서 형성된 고기압으로 시베리아 고기압, 북아메리카 고기압 등이 속해요. 특히 시베리아 고기압은 한랭건조(날씨가 춥고 건조함)한 것이 특징이에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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