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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벗을 때 됐다" vs "아직은 일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2-12-28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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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찬반

다음은 어린이동아 12월 13일 자 5면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일상 속에서 마스크와 함께한 지 3년이 다 되어갑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마스크와 함께 살아갈 수는 없으니, 이제는 실외에 이어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 않느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보다 많은 국민들이 면역을 갖췄고, 마스크에 대한 피로도 또한 높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겨울철 독감과 맞물려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언어를 처음 배우는 이들에게 입 모양을 보여주는 것은 중요합니다. 마치 우리가 영어를 배울 때 어떻게 발음을 하는지 입 모양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청각 장애인은 입 모양을 보고 의사소통을 합니다. 이들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느끼는 갑갑함만으로 불편함이 설명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오주혜(대전 유성구 대전노은초 4)



[찬성]


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고 해서 모두가 무조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스크 착용이 불편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벗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싶은 사람은 계속 마스크를 쓰면 됩니다. 또 마스크 착용에 따른 환경오염도 고려해야 합니다. 실외에 이어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면 마스크 사용량이 줄어 쓰레기 발생량 또한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유이(경기 광주시 광주광명초 4)



[반대]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되어 날씨는 점점 더 추워질 것이고 감기 걸리는 사람은 많아질 것입니다.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코로나19 확산 또한 함께 빨라질 수 있습니다.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코로나19 환자와 감기 환자가 건강한 사람들과 같이 생활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추운 날씨 탓에 환기를 자주 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므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김재윤(서울 광진구 서울동의초 2)



[반대]


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코로나19가 예전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겨울철 독감과 맞물려 유행이 다시 거세질 가능성도 큽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는 설 연휴도 고려해야 합니다. 설 연휴가 지나고 날씨도 따뜻해지면 그때부터 서서히 실내에서 마스크 없이 생활하는 것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도연경(대구 달성군 대구다사초 5)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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