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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문예상 12월 장원/동시] 빗방울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2-12-26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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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서울 동대문구 경희초 1)



똑, 혼자 왔어요.

똑똑, 둘이 왔어요.

똑똑똑, 셋이 왔어요.


저마다 집 창문 두드리는 빗방울

얼마 못가고 미끄러지네


하나가 가면 하나가 또 오는 

빗방울


하늘에서 똑똑 구름을 데리고 오네

참 작은 빗방울 


#심사평

#2022 문예상 12월


2022년 한 해가 딱 5일 밖에 남지 않았어요.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각자에게 2022년은 어떤 해였나요? 남은 5일, 한 해를 곱씹어보며 새해 계획을 세우는 소중한 날들이 되기를 바라요.

12월 문예상에서 으뜸상을 수상한 작품은 ‘할머니’라는 제목의 동시예요.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지은 시인데, 할머니의 흰머리, 주름은 우리와의 추억이 담겨 있는 행복의 상징이라는 표현에서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것 같아요. 할머니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자주 안부를 전하며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나가자고요.

버금상 수상작인 ‘겨울이 우리에게’는 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겨울 풍경을 떠오르게 해주네요. 생각해보면 겨울은 사계절 중 유독 조용하게 찾아오는 계절이 아닌가 싶어요. 겨울의 느낌을 잘 표현해준 시였습니다.

또 다른 버금상인 ‘빗방울’은 ‘똑, 똑똑, 똑똑똑’ 같은 표현을 써 운율이 잘 드러나요. 작으느 빗방울 하나하나가 집 창문을 두드린다는 상상력도 뛰어났어요.

날씨가 많이 추워요. 감기에 걸린 채로 새해를 맞이할 순 없으니 건강관리를 잘 해야겠지요? 며칠 남지 않은 올해, 가족과 친구와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길 바라요!

▶어린이동아 취재팀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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