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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위험한 상황에서 큰 역할" vs "과잉 진압에 쓰일 수도"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2-12-21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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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경찰 '살상용 로봇' 투입

다음은 어린이동아 12월 6일 자 5면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경찰이 범죄 현장에서 살상용 로봇을 도입하기로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총기를 든 범죄자로부터 경찰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인데, 경찰의 과잉진압과 로봇의 오작동이 우려돼 로봇의 도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살상용 로봇을 현장에 투입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범죄자들은 철저하게 범죄를 미리 계획합니다. 갑자기 발생한 범죄 상황은 경찰들에게 너무나 위험합니다. 범죄자들이 준비한 것에 비해, 경찰들의 대비는 부족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 살상용 로봇이 투입된다면 경찰은 안전하게 범죄자를 진압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예인(경기 부천시 창영초 5)



[찬성]


저는 살상용 로봇을 현장에 투입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로봇은 기계이기 때문에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정한 에너지를 계속 공급한다면, 지치지 않고 계속 범죄 현장에서 범인들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작동이 걱정된다면 여러 번 점검하고 실험해보면 됩니다. 모든 로봇에는 오작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 오작동이 발생할 상황이 걱정돼 이용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김주하(인천 남동구 인천정각초 4)



[반대]


저는 살상용 로봇을 현장에 투입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발전된 과학기술로 로봇을 만든다고는 하지만, 로봇은 사람이 만든 기계일 뿐입니다. 로봇을 제어하는 시스템이 망가지거나 범죄자가 아닌 사람들이 공격을 받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를 생각해야 합니다. 또 범죄자도 사람이기에 생명을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통과 아픔을 모르는 로봇들을 현장에 투입해 범죄자들을 진압한다면 범죄자들이 지나친 제압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김온유(경북 안동시 홈스쿨링 12세)



[반대]


저는 살상용 로봇을 현장에 투입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경찰은 위급한 상황에서 살상용 로봇을 투입하겠다고 했지만, 위급한 상황을 판단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누군가는 10명이 다친 상황을 위급 상황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다른 누군가는 30명이 기준일 수도 있습니다. 경찰이 이 로봇을 이용해 과잉 진압을 할 위험이 있는 것입니다. 만약 위급한 상황을 판단하는 기준이 정해져 있더라도, 급박한 범죄 상황에서의 판단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50명의 인명 피해가 난 상황에 살상용 로봇을 이용한다는 규정이 있어 범죄 현장에 로봇을 투입했는데, 나중에 확인 결과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경찰은 과잉 진압했다는 비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박현아(부산 강서구 오션초4)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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