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은(서울 구로구 서울개봉초 2)
“겨울아, 언제오니?”
“응 가고 있는 중이야”라고 말하는 대신
나뭇잎을 떨어뜨린다.
“겨울아, 이제 다 왔니?”
“한 달만 기다려”라고 말하는 대신
매서운 바람을 몰아친다.
“겨울아, 이제 다 왔지?”
“이제 다 왔어”라고 말하는 대신
눈을 펑펑 내려준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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